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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승 부리는 ‘바이러스 3종’ 주의를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시작되고 연말연시 여행객이 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두 가지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게 보건 당국의 설명이다. 이로 인해 각 병원에는 입원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다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RSV바이러스까지 번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RSV바이러스는 특히 영유아의 감염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겨울 ‘바이러스 3종’의 확산으로 보건 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LA카운티 보건국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위험 수준을 ‘낮음’에서 ‘중간’으로 격상했다. 감염자와 입원자 증가에 따른 조치다.  LA카운티 보건국은 지난달 말 샘플 테스트 결과 독감 감염률은 23%로 전주의 18%에 비해 5%포인트나 높아졌고,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률도 11%에서 12%로 늘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사망자도 지난해 11월 하루 평균 2명에서 12월에는 5명으로 늘었다.     의료 관계자들은 특히 중복 감염이 위험하다고 밝혔다. 독감에 걸린 환자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코로나 감염자가 독감에도 걸리는 경우다. 이처럼 중복 감염이 되면 어린이나 노약자는 물론 젊은층과 중년층도 심한 고통을 겪게 되고 자칫 위험해질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보건 당국은 발열이나 목이 아픈 증상 등이 있으면 즉시 코로나 검사 등을 당부했다. 주변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감염 판정을 받게 되면 적극적인 치료를 주문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이다. 지금이라도 예방 접종이 효과적이지만 즉시 할 수 있는 것이 마스크 착용이다. 의료 관계자들은 특히 사람이 많은 실내에서는 꼭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사설 바이러스 기승 바이러스 감염률 바이러스 위험 코로나 감염자

2024-01-03

코로나 위협 관리가능 무료검사 기조는 유지

팬데믹 비상사태가 종료됐다. 3년 만이다. 가주 정부는 비상사태를 지난 28일 자로 해제했다. 비상사태 종료에는 희망과 우려의 시선이 공존한다. 비상사태 해제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LA타임스, 캘매터스 등 주요 언론이 의료 관계자들과 나눈 인터뷰 내용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해봤다.     -이제는 안전한가.   “바이러스는 여전히 위협적이지만 우리는 현 상황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고 본다. 일단 주정부는 6개의 대규모 검사소와 접종 센터를 폐쇄했지만, 입원율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앞으로 상황을 더욱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래도 매일 수천 명씩 감염자가 발생하는데.   “백신 접종이 그래서 매우 중요하다. 비접종자가 코로나 감염 시 사망할 확률이 훨씬 더 높다. 물론 장기 후유증도 우려된다.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 감염자 중 28%가 장기 후유증을 경험하고 있다.”   -팬데믹 때 시행된 행정명령은.   “가주의 경우 2020년 3월 이후 70개 이상의 행정명령이 발효됐다. 주정부 차원에서는 이제 대부분이 비상사태 종료와 함께 해제됐다고 보면 된다. 단, 연방정부 차원에서 비상사태는 5월까지 연장된 상태다. 연방 정부의 정책은 유효하다.”   -백신 접종이나 검사는.   “주민들은 본인 부담 비용 없이 접종이나 검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단, 메디칼 등에 등록된 주민들은 보험 네트워크에 포함되지 않는 기관에서 접종이나 검사를 받을 경우 본인 부담금 등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의료 불평등의 얘기도 나온다.   “그동안 커뮤니티 의료 기관이 받아온 코로나 대응 지원금이 올여름 정도면 소진될 것이다. 연방정부 지원 역시 5월에는 만료된다. 이는 저소득층 지역 등을 중심으로 접종이나 검사에 있어 의료적 불평등을 초래할 수 있다.”   -대비책은.   “비상사태가 종료됐다고 해도 각 지역 카운티 정부별로 계속해서 의료 지원에 대한 대책을 마련 중일 것이다. 물론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백신 접종률의 경우 백인과 아시안이 높고, 흑인과 라티노가 낮다. 이들에 대한 접종을 계속해서 권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관리가능 무료검사 백신 접종률 비접종자가 코로나 코로나 감염자

2023-02-28

[J네트워크] 코로나 통계, 누가 중국을 믿나

중국에서 3년째 특파원 생활을 하고 있지만 이번처럼 막무가내인 경우는 처음인 것 같다. 중국의 코로나 통계 얘기다. 그간 많은 비판이 쏟아져 식상할 지경이지만 이번에 너무 선을 넘은 듯해 다시 한번 짚고 가고자 한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코로나 감염자 수 공식 발표를 중단한 건 지난달 23일부터다. 하루 전날 12월 1~20일까지 최소 2.5억 명이 감염됐다는 위원회 비공개 회의록이 유출되면서다. 문건의 진위는 이렇게 확인됐다. 21일 하루에만 3699만 명이 감염됐다는 내용도 들어있었는데 당일 위원회의 대외 발표는 3030명, 1만분의 1로 축소했다.   이후 현재는 한 단계 아래인 중국 질병통제센터가 감염자 현황을 발표한다. 8일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4171명이다. 그러나 쓰촨성 등 중국 지방 질병통제센터가 자체 조사해 발표한 감염자는 전체 인구의 최소 60%, 많게는 80%가 넘는다. 이미 6억 명을 넘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센터는 이렇게 설명한다. “대규모 PCR 검사가 시행되지 않고 있고 경증인 사람들은 집에서 자가진단을 하기 때문에 체감과 통계는 다를 수 있다.”   사망자 통계는 더하다. 이미 중국 병원 중환자실과 화장장이 포화 상태를 넘었지만 이날 기준 공식 사망자 수는 3명, 지난 4일은 0명이었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 사망자를 판단하기 위한 글로벌 기준에 두 가지 범주가 있으며, 중국은 그중 하나를 시행한다고 수차례 주장했다. 그런데 두 가지 범주란 오해의 소지가 있다. WHO 질병통계지침은 감염 28일 내 사망을 기준으로 한다. 영국·홍콩이 28일, 미국 매사추세츠주·인도는 30일, 대만은 60일 내 감염까지 코로나 사망자로 간주한다. 폐렴 등 직접적 원인에 의한 사망만 인정한다는 건 범주가 아니라 그저 ‘중국의’ 기준이다.   그래서다. 중국이 국경을 전면 개방한 지난 8일 더 이상 격리는 없지만 사람들 대부분은 중국인이 오는 것도, 중국으로 향하는 것도 망설인다. 불안의 핵심 중 하나가 변이인데 이는 감염자 수가 많은 곳에서 발생 가능성이 높다. 중국은 “변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회견 때마다 주장하지만 발표가 신뢰를 잃다 보니 변이가 없다는 발표조차 불확실한 것으로 간주된다.   세계 각국이 중국 입국자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것에 대해 지난 4일 중국 외교부는 “정치적 목적의 검역이다. 정부는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끈했다. 기자들은 놀라기보다는 코웃음을 쳤다. 중국이 어쩌다 이 지경이 됐을까. 코로나로 중국이 가장 크게 잃은 건 결국 세계의 신뢰다. 박성훈 / 베이징 특파원J네트워크 중국 코로나 코로나 감염자 코로나 통계 코로나 사망자

2023-01-09

코로나·독감·RSV 확산 주의보…실내마스크 착용 강력 권장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여행을 떠나는 캘리포니아 주민들에게 가주 보건당국이 코로나19와 독감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가주 보건국의 토머스 아라곤 국장은 21일 “올 겨울철은 코로나바이러스와 함께 호흡기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최근 수년 새 볼 수 없었던 규모의 감염이 보고되고 있다”며 “아이들은 주로 성인에게 감염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어 그 어느 때보다 가족과 친지, 친구들과의 모임에서도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표는 최근 5세 아동이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로 사망한 것과도 무관치 않다.     가주 보건국은 “RSV의 경우 백신이 아직 나오지 않아 조심해야 한다”며 또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가능한 독감과 최신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것을 부탁했다.     가주 보건국은 또한 가능한 ▶가족들과 친구들을 만나는 날 또는 전날 코로나19 테스트로 음성을 확인하고 ▶기저질환이 있는 시니어와 어린 연령대의 아이들을 만나는 모임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고려하고 ▶손을 자주 씻고 ▶모임 장소를 가능한 뒷마당이나 패티오 등 야외로 갖거나 실내일 경우 환기를 최대한으로 하고 ▶몸이 아플 경우 집에서 쉴 것을 권고했다.     현재 LA카운티는 코로나 감염자가 급격히 증가하자 공공장소에서의 실내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하는 규정으로 상향 조정한 상태다.   한편 가주 주립공원은 여행자들에게 생태계 보호를 위해 공원 이용 시 안전 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가주 주립공원관리국은 팬데믹 이후 공원 이용객들이 늘어나면서 쓰레기를 함부로 버려 생태계가 오염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개와 고양이 등 애완동물을 버리고 가는 경우가 늘어났으며 금지 구역에 들어가 멸종위기종 동식물들에 피해를 주고 있다며 규칙 준수를 강조했다.   장연화 기자실내마스크 코로나 실내마스크 착용 코로나 감염자 확산 주의보

2022-11-22

가주 새 학기에도 마스크없이 등교

캘리포니아주 전역에 코로나 변이가 확산하고 있지만, 학생들은 새 학년이 시작되는 가을학기에도 마스크 없이 등교할 전망이다.   가주 보건복지국은 7일 대면 수업이 재개되는 가을학기에도 학생들이 마스크 없이 등교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새 지침을 발표했다. 그러나 여전히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장한다고 밝혔다.   새 지침에 따르면 각 학교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책의 일환으로 환기시설을 점검해 실내 공기를 최적화시켜야 한다. 또 신속 항원 테스트를 해 학생들과 교사들의 감염 여부를 감지하고, 가능한 학생과 교직원은 최신 백신 접종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이밖에 테스트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학생이나 교직원은 최소 5일 동안 집에 머물고 최소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보건복지국은 “방학 동안 잦은 여행이나 외부와의 교류로 감염 가능성이 평소보다 커진 만큼 가능한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개학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가주는 코로나 감염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선 지난 3월부터 각 학교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을 해제하고 카운티나 교육구에 맡겼다.     현재 LA통합교육구(LAUSD)를 비롯해 가주 대부분의 교육구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 조항을 해제했다. 장연화 기자마스크 학기 마스크 착용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코로나 감염자

2022-07-07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LA서 무료로 준다

 LA카운티가 코로나 감염자를 위해 경구용 치료제를 본격적으로 배포한다.   LA카운티공중보건국은 12일 "코로나 확진자를 위해 화이자가 개발한 알약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왼쪽 사진)'와 머크사가 만든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오른쪽 사진)'를 카운티내 CVS 약국을 통해 공급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구용 치료제를 제공하는 CVS는 총 20군데다. 해당 지점에 대한 위치 등은 보건국 웹사이트(ph.lacounty.gov/covidmedicines) 또는 전화(833-540-0473)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카운티보건국 바버러 페러 국장은 "이 치료제들은 코로나 감염시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 효과가 좋다. 확진시 감염 초기에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치료제들은 처방전이 필요하다. 치료제 공급을 CVS 외에도 다른 약국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무보험자이거나 주치의가 없는 경우에도 감염 판정을 받으면 치료제를 받을 수 있다. 보건국이 치료제 제공 업체로 지정한 CVS 지점에 코로나 검사 예약을 한 뒤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 무료로 받을 수도 있다.   페러 국장은 "의료 기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환자들도 있기 때문에 원격 의료 프로그램도 곧 시행할 예정"이라며 "보건국이 지정한 검사 장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 원격 의료를 통해 담당자가 처방전을 승인한 뒤 치료제를 무료로 집까지 배송해주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단, 복용, 처방 등에 앞서 주의할 점이 있다.    보건국에 따르면 ▶팍스로비드는 체중이 88파운드 이상, 12세 이상만 복용 가능 ▶중증 간 질환, 중증 신장 질환을 겪는 경우 팍스로비드 복용을 권장하지 않음 ▶팍스로비드 복용시 미각 손상, 설사, 혈압 상승, 근육통 등의 부작용 우려 ▶몰누피라비르는 성인용 치료제이며 임신부, 모유 수유중인 경우에는 복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이 치료제들은 복용에 앞서 여러 제약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 만약 처방을 받았다면 팍스로비드의 경우 12시간 마다 하루에 두 번(각각 3정씩)씩 총 5일을 복용해야 한다. 몰누피라비르의 경우도 12시간 마다 하루에 두 번(각각 4정씩)씩 총 5일을 복용하면 된다.   페러 국장은 "현재 많은 주민이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가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그 부분이 우려된다"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계속 홍보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가운데 LA카운티의 코로나 환자 입원율은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보건국에 따르면 13일 LA카운티내에서 코로나로 인해 입원한 환자 수는 537명이다. 이 중 107명은 중환자실에 있다. 입원 환자 수는 지난 6일(755명), 7일(731명), 8일(706명), 9일(666명), 10일(632명), 11일(588명), 12일(565명) 등 계속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일 백악관 코로나 대응 태스크포스팀이 코로나 대응 전략인 '검사에서 치료로(Test to Treat)' 방안에 따라 시행되는 것이다.   장열 기자코로나 치료제 알약 치료제 경구용 치료제 코로나 감염자

2022-03-13

온주 대면수업 재개위한 세부계획안 발표

온타리오주가 오는 17일(월) 대면수업 재개를 앞두고 학생 안전을 위한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12일(수) 스티븐 레체 온주 교육부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곧 재개될 온주 초중고교의 대면수업을 앞두고 학부모의 우려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정부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세부계획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계획안에는 신속 코로나검사, 교내 환기개선, 예방접종 강화 및 개인 보호장비 지급 등 다양한 항목이 포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레체 장관은 대면수업이 재개되면 학생과 교직원에게 코로나 신속 검사키트를 개인당 2개씩 배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온주 교육부는 오는 17일(월)부터 각 지역 교육청에 390만개의 코로나 신속검사 키트를 공급할 예정이며 각 교육청은 이를 보육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중학교 순으로 배포한다.   레체 장관은 "수령한 코로나 신속 검사 키트를 통해 학생 및 교직원이 코로나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경우 자가진단 및 격리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24일(월)에는 120만개의 코로나 신속 검사키트가 온주 내 학교에 추가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학생과 교직원은 코로나 검사 키트를 통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24시간에서 48시간 간격으로 2회 검사를 해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코로나 감염 의심 증상 목록을 수정 및 배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주가 수정한 코로나 감염 의심 증상 목록에는 다량의 콧물, 인후통 등의 증상이 추가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교내으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보육 시설 및 학교에 N95등급 마스크 1천만개, 3겹 마스크 400만개를 이미 보급했으며 빠른 시일내로 추가 마스크 공급이 있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외에도 코로나 감염자 확산으로 인해 학생 결석률이 30%를 넘어설 경우 해당 학교 교장이 지역 보건당국에 이를 통보하도록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결석률 30%를 기점으로 원격 학습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려할 방침이지만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교육부는 대면수업이 재개되는 날부터 별도의 공지가 있기 전까지는 교내에서 체육활동이나 밀접 접촉을 요하는 활동을 제한할 방침이다.   또한 점심시간과 쉬는 시간에도 복도 등에서 학생들이 모여있지 않도록 제한할 방침이다.   한편, 온타리오주는 지난 5일(수)부터 대면수업 재개를 위한 준비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온주 교육부는 일선 학교에 헤파필터 장착 공기정화기 3천대를 추가로 공급해 교내 환기 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교사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은퇴 교사의 연간 근무 가능일을 기존 50일에서 95일로 약 두 배가량 늘리는 조치를 취했다. 김원홍 기자대면수업 세부계획 코로나 신속검사 코로나 감염자 신속 코로나검사

2022-01-14

워싱턴D.C. 오미크론 핫스팟

워싱턴D.C.가 오미크론 변이의 핫스팟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워싱턴D.C.는 지난 추수감사절 시즌 일일 평균 60명의 코로나 감염자가 나왔으나 지금은 2천명대로 3300% 증가했다.   워싱턴D.C.는 12월23-26일 1만2천명 이상이 감염됐다.     종합병원 중환자실 입원 환자와 일반 입원 환자도 각각 42명과 302명으로 한달전보다 네 배 이상 증가했다.   워싱턴D.C.의 누적 감염자는 8만8765명, 누적사망자는 1209명이다.   전문가들은 조만간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워싱턴D.C. 등이 일일 평균 3만명 감염 시즌이 도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오미크론 확산에 더해 독감까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올해 독감 입원율이 증가해 현재까지 이미 2명의 어린이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학교 폐쇄 등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독감 발병률이 사상 최저를 기록한 것과 달리 올해는 조짐이 심상치 않다는 것이다.     자칫 코로나가 엎친 데 독감까지 덮치는 격이 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보고된 주간 독감 확진 사례는 4-5천건에 이른다.   10월 3일 이후 누적 확진은 1만5천건으로, 매주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는 추세임을 알 수 있다.   CDC의 리넷 브래머 연구원은 “독감 유행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어린이 사망은 심각한 독감 유행의 주요 징후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 확진 혹은 의심증상으로 입원한 아동은 전국적으로 2천명이 넘는다.   한 달 전에는 700명 정도였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오미크론 워싱턴 오미크론 확산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 감염자

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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